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3살 아이와 푸꾸옥 가족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고민했던 것 중 하나가 바로 북부 숙소였다.
이번 여행은 총 8박 9일 일정으로 북부에 3박 묵을 예정이다.
처음에는 북부, 중부, 남부를 모두 나눠서 숙박할 생각이었고, 북부에서는 빈펄 계열 숙소를 알아봤다.
그런데 막상 찾아보니 북부에 있는 숙소가 생각보다 많고, 특히 이름이 비슷한 빈홀리데이 피에스타와 빈펄 리조트 앤 스파 사이에서 고민이 꽤 됐다.
빈펄 원더월드도 가고싶었지만, 우리 일정 때 2베드룸 타입은 방이 없어서 제외했다. 한국사람들... 빠른 사람들...
결론부터 말하면,
우리는 빈펄 리조트 앤 스파에서 3박하기로 했다.
왜 빈홀리데이가 아니라 빈펄 리조트를 선택했는지 정리해보려고 한다.
📍 푸꾸옥 북부 숙소, 왜 고민했을까?
푸꾸옥 북부에는 빈펄 계열의 숙소와 관광시설이 모여 있다.
대표적으로
- 빈홀리데이 피에스타
- 빈펄 리조트 앤 스파
- 빈펄 원더월드
- 빈펄 사파리
- 빈원더스
- 그랜드월드
등이 있다.
특히 빈홀리데이 피에스타는 그랜드월드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고, 빈펄 리조트 앤 스파는 해변을 끼고 있는 전형적인 리조트라서 성격이 꽤 다르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빈홀리데이는 Grand World 중심에 위치한 'Smart Stay' 호텔로 소개하고 있다.



1. 빈홀리데이 피에스타
처음에는 사실 빈홀리데이가 꽤 매력적이었다.
빈홀리데이를 고민했던 이유
가장 큰 이유는 역시 가격과 위치.
빈홀리데이는 그랜드월드 안쪽에 위치해서 그랜드월드 관광을 하기 편한 숙소다.
공식 홈페이지 기준으로 800㎡ 규모의 야외 수영장을 갖추고 있고, 기본 객실은 약 25~28㎡ 정도다.
즉,
숙소에서 하루 종일 휴양하기보다는
밖에서 많이 놀고 숙소는 가성비 있게 이용하는 여행
이라면 상당히 괜찮은 선택이다.
실제로 다른 숙소 비교 자료에서도 빈홀리데이는 북부 관광을 짧게 하고 다음 지역으로 이동하는 여행객에게 적합한 가성비 숙소로 소개되고 있다.
빈홀리데이의 장점
✔ 그랜드월드 접근성 좋음
✔ 빈펄 리조트보다 상대적으로 가성비 좋음
✔ 수영장 있음
✔ 북부 관광 중심으로 여행하기 좋음
✔ 짧게 1~2박 하기 좋음
아쉬운 점
❌ 객실이 비교적 작음
❌ 전용 해변에서 제대로 휴양하는 리조트 느낌은 약함
❌ 숙소 자체에서 하루를 보내기에는 빈펄 리조트가 더 매력적
특히 3살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이라는 점에서 고민이 됐다.
아이와 여행할 때는 생각보다 숙소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기 때문이다.
2. 빈펄 리조트 앤 스파 푸꾸옥
그래서 결국 선택한 곳이 빈펄 리조트 앤 스파다.



빈펄 리조트 앤 스파는 바이 다이(Bãi Dài) 해변에 위치한 대형 리조트다.
공식 자료 기준 약 700개의 객실을 갖춘 리조트이고, 수영장과 전용 해변, 스파, 키즈클럽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전용 해변이 약 3.5km에 달하고, 대형 수영장을 갖춘 가족형 리조트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빈펄 리조트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
바로 숙소에서 쉬는 날을 만들 수 있다는 것.
이번 여행은 푸꾸옥을 북부 → 중부 → 남부로 이동할 예정이라 숙소를 여러 번 옮긴다.
그런데 북부에서까지
"여기 왔으니까 그랜드월드 가야 하고
사파리 가야 하고
빈원더스도 가야 하고..."
이렇게 일정을 꽉 채우면 3살 아이에게 너무 힘들 것 같았다.
그래서 차라리 북부에서 3박을 하면서 하루 정도는 아무것도 안 하고 리조트에서 쉬는 것도 괜찮겠다고 생각했다.
3. 그런데 사파리는 갈까 말까?
여기서 또 고민이 시작됐다. 😂
북부에 가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빈펄 사파리이기 때문이다.



특히 3살 아이와 함께라면 실제 동물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사파리는 꽤 매력적인 일정이다.
기린, 사자, 호랑이 등 다양한 동물을 볼 수 있고, 사파리 버스를 타고 동물들을 관람하는 방식이라 일반적인 동물원과도 조금 다르다.
그런데 문제는 도착 시간이...
우리 비행기는 밤 9시 푸꾸옥 도착.
공항에서 북부 빈펄까지 이동하고 체크인하고 씻고 자면 아무리 빨라도 늦은 밤이 될 것 같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 바로 사파리 오픈런?
만 3세 아이를 데리고 밤늦게 도착한 다음날 아침 9시 사파리 오픈런은...
아무리 잠이 적은 아이라도 쉽지 않을 것 같았다. 😂
그래서 사파리를 가더라도 도착 다음 날 무리해서 가는 것은 피하고, 북부 3박 동안 아이 컨디션을 보면서 결정하기로 했다.
4. 결국 빈홀리데이보다 빈펄을 선택한 이유
우리 가족의 여행 스타일을 생각해보니 답이 조금 명확해졌다.
빈홀리데이
"북부 관광을 위한 가성비 좋은 숙소"
빈펄 리조트 앤 스파
"북부에서 휴양까지 할 수 있는 리조트"
우리에게는 후자가 더 잘 맞았다.
북부에서는 관광지만 보고 숙소에서 쉬는 시간을 줄이기보다는 빈펄에서 수영하고 해변에서 놀면서 하루를 보내는 것도 여행의 일부로 만들기로 했다.
5. 그래서 최종 결정!
결국 우리는 빈펄 리조트 앤 스파 푸꾸옥 3박 으로 예약했다.
첫날은 밤늦게 도착하니까 숙소에 가서 바로 쉬기.
둘째 날은 아이 컨디션에 따라
- 늦잠
- 조식
- 수영장
- 해변
- 리조트에서 휴식
- 컨디션이 좋으면 그랜드월드
정도로 여유롭게 보내고,
셋째 날에는 컨디션이 괜찮다면 빈펄 사파리를 넣어볼 예정이다.



6. 빈홀리데이 vs 빈펄 리조트 앤 스파, 한눈에 비교
| 숙소 성격 | 가성비 호텔 | 대형 리조트 |
| 위치 | 그랜드월드 중심 | 바이 다이 해변 |
| 객실 | 약 25~28㎡ | 더 넓은 리조트형 객실 |
| 수영장 | 800㎡ | 대형 리조트형 수영장 |
| 해변 휴양 | △ | ◎ |
| 그랜드월드 | ◎ | ○ |
| 사파리 접근 | ◎ | ◎ |
| 숙소에서 하루 보내기 | ○ | ◎ |
| 아이와 휴양 | ○ | ◎ |
| 가성비 | ◎ | ○ |
| 추천 숙박기간 | 1~2박 | 2~3박 이상 |
💡 내가 생각한 결론
그랜드월드, 사파리, 빈원더스 등 북부 관광을 최대한 많이 할 예정이라면 → 빈홀리데이
3살 아이와 함께라서 숙소에서도 수영하고 해변에서 쉬면서 여유롭게 여행하고 싶다면 → 빈펄 리조트 앤 스파
우리 가족은 후자였다.
특히 이번 여행은 총 8박 9일이고 북부뿐 아니라 중부와 남부까지 이동하기 때문에, 북부에서 3박을 하면서 하루 정도는 아무것도 안 하고 쉬는 일정을 넣는 게 오히려 좋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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